AI 에이전트는 사람의 개입 없이 AI가 특정 작업이나 목표 수행을 위해 데이터 분석부터 의사 결정, 액션까지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일반적인 생성형 AI는 입력된 명령어에 따라 특화된 한 가지 작업만 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의 개입이 필수입니다. 하지만 AI 에이전트는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여러 AI 모델을 활용해 목적에 맞는 액션을 수행하기 때문에 사람이 하던 업무를 대체하고 자동화를 이룰 수 있어요.
일반적인 단일 AI 모델과 AI 에이전트의 차이점이 궁금하다면, 아래 게시물에서 확인하세요.
👉 AI 에이전트란? 기존 AI와의 차이 및 적용 사례
업계에서는 각 산업 분야에 특화된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앞다투어 선보이고 있는데요. 오늘은 여러 가지 산업에 특화된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행정 관리와 마케팅 특화 ‘AI 365 코파일럿 AI 에이전트 템플릿’
출처: GTT Korea
지난 1월, AI 통합 업무 플랫폼 전문기업 엠클라우드브리지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코파일럿 적용 가속화를 지원하는 기업 맞춤 AI 비서 ‘AI 365 코파일럿 AI 에이전트 템플릿’을 출시했어요.
AI 365 코파일럿 AI 에이전트 템플릿은 MS 365뿐만 아니라 SAP, MES, HR 시스템 등 기업의 여러 시스템 데이터를 연동해 행정 관리와 지식 관리, 마케팅 업무 등에 필요한 AI 에이전트 적용을 지원해요.
회의 요약, 이메일 초안 작성, 신규 입사자 이메일 계정 생성, 그룹웨어 연동, 고객 설문 응답 데이터 분석 및 피드백 도출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2. 데이터 분석하고 관리하는 ‘코텍스 에이전트’
출처: 매일경제
글로벌 AI 데이터 기업 스노우플레이크는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에 접근해 데이터 전문가 대신 데이터를 분석하고 관리하는 AI 에이전트 ‘코텍스 에이전트’를 출시했어요.
코텍스 에이전트는 퍼블릭 프리뷰로 제공되며, 코텍스 애널리스트(Cortex Analyst)와 코텍스 서치(Cortex Search) 기능을 강화해 자동으로 데이터를 통합 및 검색하고, 복잡한 쿼리를 분석해 정확한 답변을 생성합니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데이터를 조회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고, 복잡한 추론과 코드 생성, 멀티모달 데이터 분석을 수행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급 AI 기능을 제공합니다.
코텍스 에이전트는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검색하고, 보안 정책을 준수하며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는데요.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안전하게 확장하면서 보안과 컴플라이언스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거버넌스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적절한 AI 에이전트로, 고객 지원 분석과 엔지니어링 등의 분야에서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3. 과학 실험을 지원하는 ‘AI 공동 과학자(Co-Scientist)’
출처: 지디넷
얼마 전 구글은 연구 가설을 생성하고 실험을 설계하는 AI 에이전트인 ‘AI 공동 과학자(Co-Scientist)’를 공개했습니다.
‘AI 공동 과학자’는 구글의 AI 모델인 제미나이 2.0 기반의 챗봇 형태로 구동하는데요. 과학자가 연구 목표를 자연어로 입력하면 감독자 에이전트가 연구 계획을 세웁니다. 전문 에이전트들은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연구 가설과 실험 프로토콜을 만들며, 웹 검색과 전문 AI 모델이 가설의 근거를 보강합니다.
AI 공동 과학자는 AI끼리 토론하듯 서로 다른 관점에서 가설을 검증하고, 단순 자료 요약과 데이터 분석을 넘어 실제 연구 과정에 직접 개입합니다.
구글은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AI 성능을 평가하는 시험도 진행했는데, AI 공동 과학자는 복잡한 문제 해결에서 다른 AI 모델을 앞섰습니다. 앞으로 AI 공동 과학자와 과학자들의 협력을 통해 과학과 의학 분야의 난제를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4. 법률 영역에 특화된 AI 비서 ‘슈퍼로이어’
출처: 머니투데이
로톡 운영사인 종합 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는 지난해 법률 AI 어시스턴트 서비스인 ‘슈퍼로이어’를 출시했습니다.
슈퍼로이어는 국내 최다 수준의 데이터를 확보한 법률 서비스로, 460만 건 이상의 판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한 리서치 결과를 제공하며, 활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법률 문서 초안 작성, 문서 요약을 지원합니다. 또한 팩트체커 기능으로 환각효과를 최소화했으며, 검색증강생성(RAG) 방식을 활용해 속도와 정확성을 높였습니다.
슈퍼로이어는 변호사 자격을 갖춘 법조인 등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슈퍼로이어 이용에 활용된 모든 데이터는 암호화 처리를 통해 보호됩니다. 슈퍼로이어 도입은 변호사들의 문서 검토와 작성 업무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5. 금융과 제조업에 특화된 AI 에이전트 개발 본격화하는 SK C&C
출처: AI 타임스
지난 1월, SK C&C는 SK텔레콤과 자사 AI 금융 투자 플랫폼인 ‘마캣캐스터’를 기반으로 산업 및 고객 맞춤형 AI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에이전트 개발을 본격화하고, 연내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마캣캐스터는 AI 기반으로 실제 주식 시장 상황을 반영해 고객 맞춤형으로 최적의 주식 매수 및 매도 시점을 찾아주는 솔루션인데요. SK C&C는 높은 수준의 AI 분석 역량을 가진 마캣캐스터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 시장을 넘어 에너지, 반도체, 배터리 등 주요 산업에 맞춤형으로 설계한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SK C&C가 제공하는 AI 에이전트를 사용하는 기업은 AI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 관리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산업별로 다양한 AI 에이전트 출시 소식을 전해 드렸습니다. 올해엔 더 많은 AI 에이전트 서비스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산업별로 특화된 역량을 자랑하는 AI 에이전트를 도입할 때는 AI를 활용해 해결해야 하는 우리 기업의 문제가 무엇인지 정의하고, 가장 적절한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AI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어요.
다빈치는 AI를 포함해 다양한 IT 분야에서 제작과 컨설팅 경험을 쌓은 개발 조직으로, 실사용자인 직원들과의 수차례 사전 인터뷰를 통해 기업 특성을 이해하고 적절한 AI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또한 AI 도입 후 지속적인 관리를 제공해 도입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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