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오케스트레이션 시장 규모와 국내외 기업 서비스

최근 주목받고 있는 AI 오케스트레이션의 시장 규모는 앞으로 얼마나 성장할까요? 국내외 기업들은 어떤 AI 오케스트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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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4, 2025
AI 오케스트레이션 시장 규모와 국내외 기업 서비스

지난 글에서 2025 트렌드 AI 오케스트레이션 정의와 장점, 사례를 자세히 소개해 드렸는데요. 여러 개의 AI 에이전트를 연결하고 조율해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는 AI 오케스트레이션은 효율성, 확장성, 성능 최적화, 협업 촉진, 비용 절감 등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AI 오케스트레이션은 금융, 서비스, 커머스, 의료, 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어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어요. 

오늘은 전 세계 AI 오케스트레이션 시장의 규모를 예측해 보고, 국내외 기업들의 AI 오케스트레이션 출시 전략과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1. 전 세계 시장 규모

출처: pixabay

시장조사업체인 아이마크(IMARC) 그룹은 2024년 87억 달러였던 AI 오케스트레이션 시장이 2033년 423억 달러 규모로 매년 19.28%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AI 오케스트레이션 시장의 성장은 AI 기술의 빠른 발전과도 관련이 있는데요. 최근 기업의 AI 활용도가 증가하면서 기업이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 양이 늘고, 업무 프로세스도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기존의 단일 AI 도구로는 복잡해진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워진 것이죠.

2. 글로벌 기업의 AI 에이전트 출시 소식

세일즈포스와 MS, AWS 등 글로벌 기업들은 기존 AI 툴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AI 오케스트레이션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출시 전략을 내놓았습니다.


 

✅ Salesforce 

출처: Salesforce

세일즈포스(Salesforce)는 업무 맞춤형 에이전트 생성 플랫폼인 ‘에이전트포스 2.0’을 지난해 말 공개했습니다. 에이전트포스 2.0은 영업, 고객관리, 마케팅 등 업무별로 필요한 AI 에이전트를 만드는 기능을 제공하는데요. 

영업, 마케팅 담당자, 고객 서비스 에이전트가 에이전트포스를 활용하면 생성형 AI 기능을 활용해 여러 가지 역량을 동시에 수행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MS

출처: MS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해 말 다중 에이전트 프레임워크인 ‘마젠틱-원(Magentic-One)’을 공개했습니다.

마젠틱-원은 ‘오케스트레이터(Orchestrator)’라는 주 에이전트가 웹서퍼(WebSurfer), 파일서퍼(FileSurfer), 코더(Coder), 컴퓨터터미널(ComputerTerminal)로 구성된 총 4개의 AI 에이전트를 지휘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오케스트레이터는 전문 AI 에이전트를 구동하여 서로 협력하고,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복잡하고 여러 단계로 구성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합니다.

MS는 앞으로 피싱, 소셜 엔지니어링, 허위 정보 등 AI 에이전트와 관련된 위험에 대비하고, 각종 안전성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 AWS

출처: AWS

AWS는 하나의 AI 에이전트가 여러 개의 AI 에이전트를 조율해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한 멀티 에이전트 프레임워크인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Amazon Bedrock Agents)'를 발표했습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복잡한 프로젝트를 여러 단계로 나누고, 각 단계에 가장 전문화된 AI 에이전트를 할당해 업무 정확성을 높이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3. 국내 기업의 AI 에이전트 출시 소식

한편, 카카오, LG CNS, SKT 등 국내 기업 역시 AI 에이전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카카오

출처: 동아일보

카카오는 오픈AI와 협업하여 AI 에이전트 ‘카나나’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카카오의 전략은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다양한 외부 AI 모델을 조합해 최적의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구현하는 것입니다. 

카나나는 2025년 1분기에 비공개 이용자 테스트를 목표로 공개되며, 대화 내용 분석과 문서 요약 정보를 제공하는 ‘카나’와 이용자에게 먼저 말을 거는 ‘나나’ 라는 에이전트 2종을 활용한 서비스입니다. 이후 카카오톡에 이 기능을 적용해 이용자 맞춤 이커머스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해요.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지난해 말,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카카오톡의 3분기 광고 커머스 사업 매출이 5,073억이었다고 밝혔는데요. 카카오는 향후 카나나 등 AI 서비스를 통해 이 사업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합니다.

✅ LG CNS

출처: LG CNS

LG CNS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생성형 AI 플랫폼인 ‘DAP Gen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여러 가지 AI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운영 및 관리하는 AI 오케스트레이션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생성형 AI 서비스를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은 ‘DAP Gen AI 플랫폼’을 활용해 필요한 AI 서비스를 언제나 손쉽게 만들어 적용하고, 체계적으로 운영 및 관리할 수 있는데요. LG CNS는 LG가 개발한 엑사원(EXAONE), 오픈AI의 GPT-4, 클로드(Claude), 라마(Llama), 제미나이(Gemini) 등 다양한 LLM을 지원합니다.
 

✅ 삼성 SDS

출처: 삼성 SDS

삼성 SDS는 메일과 미팅, 메신저, 문서 관리 등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활용해 지적 작업의 자동화를 구현하는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과 클라우드 시스템에 생성형 AI를 결합하는 플랫폼인 ‘패브릭스(FabriX)’를 선보였습니다.

해당 AI 플랫폼을 사용하는 기업은 오픈AI의 GPT,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등 원하는 LLM과 결함해 사용할 수 있고, 필요시 프라이빗 시스템 구축도 할 수 있습니다.

삼성 SDS는 사내 임직원 만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시범 서비스를 통해 실제 업무에 브리티 코파일럿을 적용했으며, 그 결과 회의록 작성 시간 75% 이상 절감, 메일 작성 시간 66% 이상 절감 등 효율성이 강화됐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더 다양한 업무에서 활용도를 높여 새로운 방식의 업무 자동화를 구현할 것이라고 합니다.


AI 기술이 지금보다 더 발전하고 AI 오케스트레이션이 일상이 된다면, 기업 활동과 생산성에 여러 가지 변화가 일어날 텐데요. 디지털 전환을 진행 중인 기업이라면 AI 오케스트레이션을 이해하고, 적극 도입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AI 오케스트레이션은 각 기업 업무 특성에 맞춰 여러 가지 고려 사항이 많아 도입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AI를 활용해 우리 기업에 특화된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다면, AI 도입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다빈치에 문의해 보세요.

다빈치는 베인앤드컴퍼니,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삼성 출신 엘리트로 구성된 개발 조직으로, 세무, 안면 인식, 공공 분야에서 성공적인 AI 도입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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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빈치, 2025년 비전 발표…AI 오케스트레이션으로 디지털 혁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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