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과 정부 기관은 개발 속도를 개선하고 비용 및 운영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 Native) 도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기업의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처음부터 클라우드 환경에 친화적인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운영해야 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죠.
지난번 소개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뜻부터 구성 요소 및 적용 기업 사례’에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정의와 등장배경, 4가지 요소를 소개했는데요.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MicroService Architecture), 컨테이너(Container), 데브옵스(DevOps), 지속적 통합 및 지속적 배포(CI/CD: Continuous Integration and Continuous Delivery) 4가지 클라우드 네이티브 요소 중 데브옵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데브옵스(DevOps)란?
출처: ManageEngine
데브옵스(DevOps)는 개발(Development)과 운영(Operations)의 합성어로,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정보기술 전문가 사이 소통과 협업, 통합을 강조하는 개발 환경 또는 문화를 말합니다.
데브옵스라는 개념이 처음 등장한 것은 2009년경으로, 이후 데브옵스의 의미가 확장되면서 소프트웨어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데 필요한 프로세스와 문화, 방법론 등을 포괄하는 용어로 자리 잡았습니다.
출처: GSA
기존에는 개발자와 운영자 사이에 역할이 정해져 있고, 개발자가 개발을 완료한 뒤에 운영자에게 전달하기 때문에 운영자는 개발자가 만든 제품을 이해하고 배포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개발자와 운영자가 서로 다른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서비스 출시가 지연되거나 버그, 오류, 보안 이슈 등이 발생했을 때 빠르게 대응하기 어려운 것도 한계였어요.
하지만 최근 서비스 출시 속도가 빨라지고 업데이트 주기가 짧아지면서 개발과 운영을 통합적으로 운영해 속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한 경쟁력이 되었는데요. 데브옵스는 이런 배경에서 생긴 것이죠.
2. 데브옵스(DevOps) 라이프사이클
출처: aws
1단계: 지속적인 개발
소프트웨어 개발은 계획(Planning)과 코딩(Coding)에서 시작합니다. 데브옵스 과정 전반에 걸쳐 피드백을 활용해 문제를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개발함으로써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개선하고 더 빠르게 제품을 선보일 수 있습니다.
2단계: 지속적인 통합(CI)
지난 글에서 소개한 지속적 통합(CI: Continuous Integration)은 개발자가 하루에 여러 번 공유 레포지토리에 코드를 통합하는 개발 관행입니다. 이를 통해 소스 코드 변경으로 빌드가 중단되거나 다른 문제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3단계: 지속적인 테스트
지속적인 테스트는 앞서 소개한 지속적인 통합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개발자가 코드가 제대로 작동하고 실제 조건에서 계획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절차입니다. 지속적인 테스트를 통해 버그나 문제를 빠르게 발견하고 대처함으로써 더 많은 시간과 리소스가 낭비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4단계: 지속적인 배포(CD)
지속적인 배포(CD: Continuous Delivery/Deployment)는 데브옵스의 배포 단계에서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거나 제거해 지속적 통합과 함께 작동합니다. 코드가 소규모 배치로 릴리즈되기 때문에 대규모 코드 변경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고, 자동화를 통해 최소한의 노력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5단계: 지속적인 모니터링
지속적인 모니터링의 목표는 훌륭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으로, 이 단계에서 개발자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각 기능을 모니터링하며 다양한 오류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이때 자동화된 오류 추적을 통해 오류를 빠르게 잡아내고 해결할 수 있습니다.
6단계: 지속적인 피드백
지속적인 피드백 단계에서 소프트웨어는 최종 사용자가 경험하는 성능과 문제에 대한 정보를 자동으로 전송합니다. 지속적인 피드백을 위해 내부 팀과 사용자로부터 소프트웨어 성능에 대한 인사이트를 수집할 수 있는 피드백 루프를 구현해야 하는데요. 이때 설문조사, 포커스 그룹, 소셜미디어, 포럼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7단계: 지속적인 운영
지속적인 운영은 다운타임을 최소화하고 사용자의 불편한 서비스 중단을 방지하는 데 유용합니다. 이 단계는 제품의 안정성과 성능을 위해 애플리케이션과 환경을 최적화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3. 데브옵스(DevOps) 장점
출처: freepik
개발 속도 개선
데브옵스를 통해 개발과 운영 과정을 자동화하면 개발과 운영 사이 불필요한 커뮤니케이션을 최소화할 수 있어 작업 속도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신속한 배포
빠른 개발 속도는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거나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때 빠른 배포로 이어지는데요. 신속하게 배포함으로써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경쟁 우위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협업 강화
개발자와 운영자가 좀 더 긴밀하게 협력하고, 많은 책임을 공유함으로써 효율성을 강화하고 제품의 품질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품질 향상
개발부터 운영까지 여러 단계를 거치지 않고 진행하기 때문에 버그나 변경 사항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 품질 향상에 도움 됩니다.
보안 강화
자동화된 규정 준수 정책, 세분화된 제어 및 구성 관리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보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4. 데브옵스(DevOps) 도입 방법
1) 데브옵스 도입의 어려움
출처: freepik
앞서 데브옵스의 장점을 간단히 소개했는데요. 데브옵스는 개발부터 운영까지의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고 안정적인 운영에 도움을 줍니다. 데브옵스는 아마존, 넷플릭스, 페이스북과 같은 글로벌 기업은 물론 국내의 기업과 정부 기관에서도 도입하고 있어요.
하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이 데브옵스를 구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데브옵스는 단순히 비용과 시간 절감을 위한 도구가 아니며, 개발자와 운영자가 하나의 팀으로 협력하는 문화 조성을 기반으로 구축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데브옵스를 효과적으로 도입하려면 조직과 구성원이 원활하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개발자와 운영자가 서로의 영역에 대해 충분한 이해도를 쌓아야 합니다. 그 후, 이를 바탕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기술과 도구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조직에 적절한 프로세스와 정책을 수립해야 하기 때문에 데브옵스를 안정적으로 구축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2) 전문가의 데브옵스 컨설팅 받기
이 과정에서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으면 기업의 환경에 적절한 프로세스와 도구, 정책을 효과적으로 도입할 수 있습니다.
다빈치는 베인앤드컴퍼니,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삼성 출신 엘리트로 구성된 개발 조직으로, 전 분야 IT 제작과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다빈치는 단순히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납품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사의 관점에서 문제와 문제 해결 방식에 접근합니다.
우리 기업의 환경과 업종에 맞춤형 데브옵스를 구축하고 싶다면, 개발자이자 IT 컨설턴트인 다빈치에 문의하세요. 오랜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컨설팅을 제공합니다.